공지사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 “LINK 2017”에 초대합니다!

civic21@civilnet.net
2016-12-30
조회수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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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 
“LINK 2017”에 초대합니다.


2016년 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 굵직한 일들이 많았던 지난 한 해, 그 진상을 밝히고 대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태로부터 우리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재수선을 이야기해왔고 생존권 저항에 나섰던 백남기 농민이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당하자 백남기 농민이 곧 300만 농민이라고 생각하며 ‘전봉준투쟁단’까지 결성했습니다. 우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 폐쇄, 싸드 배치 등 대한민국의 몰역사적이고 저급한 사회관계, 국제관계, 역사 왜곡의 현실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믿기 어려운 일들이 2016년 대한민국을 뒤덮었습니다. 

국정, 국가경영 시스템이 전혀 가동하지 않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국민들은 양극화의 끝에서 좌절과 박탈감을 경험했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분노가 절정에 달해 급기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장에 모인 국민들은 이 시국현안을 개탄하고 서로 격려하며 학습해 나갔습니다. 
서로 팔을 끼고 평화적 시위를 통해 박근혜 퇴진을 힘껏 외쳤습니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대한민국헌법 제1조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들은 이 믿기지 않은 일들이 드러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역사적 필연이라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거리로 나선 국민들이 손에 손잡고 서로를 격려하며 진실과 정의를 외치던 거리의 학교에서 학습해가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체이며 근간”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인데 바로 ‘연대(連帶)’의 기적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단체들의 회원, 활동가,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했던 것은 ‘함께’의 가치였습니다. 남녀노소, 가족과 개인,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가 모두가 평등한 촛불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의 희망을 밝히고 있음에 다 함께 감격했지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 장엄한 역사의 행진에 개인, 단체들의 뜻을 연결하고, 공분을 소통하며, 대안을 상상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고자 ‘LINK 2017’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다가오는 1월 5일 신년하례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우리의 연대의 뜻을 다지고, 마음을 연결하는 자리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새해 인사도 나누고, 자랑스러운 우리들을 서로 격려도 하는 자리이길 소망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2016년 12월 19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권태선, 김금옥, 박봉정숙, 신대운, 안건수, 이윤배, 이충재, 정강자 
운영위원 : 강문대, 강희영, 고은아, 김언경, 김홍철, 류홍번, 문성근, 명호, 박차옥경, 서동운, 서승엽, 송란희, 송상석, 안진걸, 염형철, 유성철, 유한범, 유현석, 윤상훈, 이승훈, 이창엽, 장정구, 정창욱, 조상연, 최융선, 최준영, 최진아, 최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