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네트워크 확장][2022 신년하례회] 2022년 사회 각계 인사 신년 덕담 메시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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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생명위기시대가 가져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 서로 사랑하며 마음의 일치를 도모합시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세상은 한울안 한이치, 인류는 한집안 한가족, 우리는 한일터에서 한일꾼으로 살아갑니다. 이 마음으로 서로 살리고 회복하는 임인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백낙청 창비 명예편집인, 서울대 명예교수

연대회의 신년모임에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국내에서 촛불혁명의 지속 여부가 판가름나는 대회전을 앞두고 있고, 나라 안팎으로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대응의 바른 길 찾기가 더욱 절실해지는 시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공부하며 사업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문정현 신부 강정마을 주민, 평화바람 활동가

저는 평생 매향리, 대추리, 군산, 강정, 성주에서 살았습니다. 강정에서 산지 어연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노동운동가는 아니지만 평생 노동자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니 두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성조기 아래 남북문제,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의 처지입니다. 

일장기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왔다.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성조기 아래서 시달려왔습니다. 한반도에서 남과 북, 지도자의 문제인가? 둘이 서로 굳은 악수를 한 사이입니다. 미국 때문에 악수는 무의미해졌습니다. 그러니 일장기 아래 독립운동을 했듯, 성조기 아래 독립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고통 받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자본의 횡포가 아니겠습니까? 자본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면 생지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누구에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민중만이 이룰 수 있습니다. 동학농민항쟁, 3.1독립운동, 제주 4.3항쟁 4.19혁명, 6.10항쟁, 광주 5.18항쟁... 급기야 민중의 촛불이 박근혜 정권을 걷어냈습니다. 역사적 정신을 이어 성조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본의 횡포를 걷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한반도의 살 길입니다.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지선 스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隨處民主 大同世上(수처민주 대동세상). 

사는 곳마다 각성된 민주시민이 대동세상을 만들어갑니다. 

2022년 한 해, 우리 모두 깨어 있는 민주시민이 됩시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평범한 하루가 가장 위대한 날’입니다.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마음은 그 위대한 날들, 복원에 대한 소망이겠지요. 

감염병과 기후위기가 할퀴고 간 자리에서도 여전히 오늘을 살아냅시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다시 해를 넘긴 코로나에 시민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희망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연대가 절실한 해입니다. 다가오는 3월 봄날, 시민들이 달라질 내일에 대한 기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

무한 경쟁이 아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공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을 맞이하듯, 움츠렸던 기운을 활짝 펼치는 살림의 2022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신명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새해는 마스크를 벗고 우리 모두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소망 합니다. 

2022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안전을 보장하는 대통령을! 변화한 일상 속에서 시민살림을 잘 가꾸는 지방일꾼을! 선출합니다. 

인구의 절반, 시민의 절반인 여성이 우리 살림 회복에 앞장 설 수 있기를 응원 합니다. 

한국여성의정이 함께 하겠습니다.



김상근 KBS 이사장

코로나 윙바람, 인간존엄 얼리는 혹한, 절망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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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봄날 싹들 푸르게 솟아오릅니다. 

마구 솟자! 함께 솟자! 연대회의 우리가 싹입니다.



김효선 한국여성신문 대표

임인년 새해에는 힘들게 견뎌왔던 사람들 서로 만나 웃을 수 있기를 

당연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우리의 꿈과 연대와 평화의 살림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70년 넘게 계속된 분단과 전쟁을 끝내고 남북이 화해하고 하나되는 길이야 말로 공존과 살림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약하고 실천하는 2022년을 함께 만듭시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전환의 시대, 우리의 방향은 자주와 평등입니다. 불평등을 타파하고 코로나로 신음하는 우리 사회를 살리기 위해, 

노동자와 시민사회가 굳건히 손잡고 당당히 나아가는 2022년을 만들어냅시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의와 평등. 평화 그리고 시민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노고에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은 환경 문제. 탄소중립등 기후문제를 촉발시키며 사회 경제의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재구성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의 재구성 과정이 노동자 서민에게 고용불안정, 일자리 축소 및 전환, 소득감소 등 사회적 재난으로 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시민사회연대회의의 노력과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한국노총의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한국노총은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과 정의를 위한 실천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더 깊이, 더 넓게 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기후위기와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우리 농민들은 더없이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이제 위기의 시대를 넘어 다시 희망을 찾는 2022년을 맞이 했으면 합니다. 

지난 시간 늘 그래왔듯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서로 보듬으며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2022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새해에는 선진국형 사회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혁파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정치적·사회적 대혁신운동이 시작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플랫폼 종사자들, 그리고 중소사업장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들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성해용 목사 6월민주포럼 대표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 다짐을 격려합니다. 

또 한편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생명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공존의 세계를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인류의 최대과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 극복이다. 석탄,석유,가스로 기후재난과 대기오염,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 인간이 자연의 영역을 파괴한 댓가로 코로나가 활개치고 우리는 갇혀 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시민사회는 한 목소리로 대선 후보에게 기후위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해야 한다. 

선거기간 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압력을 넣고 후보의 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유권자들이 현명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임인년에는 不평등 해소를 위한 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不’은 “진실을 파괴하고 외면하는 것”을 뜻합니다. 

모두 함께 진실을 살리고 자연을 포용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코로나19 시대, 절망을 물리치고 희망을 싹틔울 백신은 나눔과 연대뿐입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어깨 걸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갑시다.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한겨울에도 뿌리는최선을 다해 봄을 준비합니다. 

열매나 꽃은 뿌리 노동의 결과입니다. 

세상의 뿌리,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의 성실한 노동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

민주주의가 길을 잃고, 정치가 퇴행하는 이때 시민사회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산적한 문제와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넘는 시민사회의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 

20대에 접어든 청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그 일을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2022년에는 우리 모두 살림꾼이 됩시다. 

목숨을 살리고 기를 살리는 살림꾼 

지구를 살리는 나무와 숲에서 아름다움을 배우고 균형을 찾아 참아내는 아낌없이 주는 살림꾼이 됩시다.


최현모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평온했던 일상을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일상의 회복은 희망이 아닙니다. 

기후변화, 불평등, 차별과 혐오를 뛰어넘을 ‘진정한 살림’의 기획을 통해 모두를 살리는 ‘일상의 대전환’을 시작할 때입니다. 

시민사회의 든든한 연대로 희망의 길을 내는 2022년을 기대합니다.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단원고 2-1 수진아빠

코로나19의 엄혹한 시기에 맞이하는 2022년 임인년에는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통해 안전사회를 완성시켜 국민들이 차별없는 공정한 사회에서 생명을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사회 활동가 분들과 함께 저희 가족들도 열심히 싸워나가겠습니다. 

엄동설한 코로나 시국에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가 안전해야 내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윤을 위해, 발전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희생시켰습니다. 

나라가 발전할수록 자연은 심각하게 파괴되어 결국 우리 모두가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높은 가치를 가장 중심에 놓고 이전과 다른 관점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중대재해처벌법 2022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광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대형참사가 발생하여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는 일터에서 일하다 죽지 않고, 기업이 이윤보다 노동자의 생명 안전이 먼저이고, 차별과 불평등이 사라지고 누구나 존중받고, 기후와 생태 위기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이 지속가능한 생존이 가능한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시민사회 모두 상생, 평화, 연대의 길에서 손 맞잡고 함께 나아갑시다!



양혁승 사단법인 시민 이사장

불연속적 대격변의 시대에 시민사회의 연대와 혁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인권, 정의, 평화, 민주주의 가치가 더 깊숙히 뿌리내리는 2022 임인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란아 서울시NPO지원센터 센터장

살림은 회복을 넘어서 조화와 균형, 서로 돌봄이 만연한 사회이지 않을까요?

연대회의의 2022년 키워드인 ‘살림’이 올 한해 내내 시민사회안에서 좋은 연대의 기운을 가져다 주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막기 위해 싸우는 모든 활동가들을 응원합니다.



손우정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일상에 닥친 위기는 공동체를 위협하지만, 그 위협을 넘어설 힘 역시 공동체에서 만들어집니다. 

죽어가는 것들을 살려내는 ‘살림’살이를 일상으로 삼아, 오늘의 희망이 내일의 일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재찬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힘내야 합니다. 

내 안에 작은 가능이라도 위로해야 합니다. 

나와 너의 회복을 위해 도와야 합니다. 

서로의 긍정이 드러나도록 함께해야 합니다. 

그러면 뒤에 길이 생기니 시민사회가 그렇게 정의로운 대전환을 열 것입니다. 사회적경제도 함께 열겠습니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어려운 시기, 함께 하는 이들이 희망임을 느낍니다. 

신자유주의, 감염병과 기후 위기, 온기 없는 기술 발전 등으로 젠더 불평등, 양극화, 차별과 폭력, 부정의는 강화되지만 연대의 힘으로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고립이 아니라 공존, 죽임이 아니라 살림의 가치로 온기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2년은 혼자 남겨두지 않겠다는 약속인 차별금지법이 있는 첫 해일 것입니다.


유현석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壬寅年을 맞아 시민사회 활동가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도 슬기롭게 잘 이겨낼 것이라 믿습니다. 

아울러 올해 있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도 시민사회의 역량이 잘 발휘되어 시민사회가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박두규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성장보다는 생활의 질을 바꾸는 탈성장시대로 증오의 정치와 불평등구조를 넘어설 제도의 변화를 찾으며, 개별화되고 우울해진 시민들과 함께 ‘공감 사회를 향한 운동’을 펼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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