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기자회견] 대한민국 국회 민심 전달 캠페인 마무리 기자회견 "모두가 평등한 세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하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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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평등한 세상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하라

-대한민국 국회 민심 전달 캠페인 마무리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20년 9월 28(오후 120국회 앞

◎ 식순

  사회 양은선 (국제앰네스티 캠페인팀 팀장)

사진 촬영 퍼포먼스

국회 내 잔디밭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촉구 탄원서 장혜영 의원에게 전달식

발언 1 :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사무처장)

발언 2 :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

발언 3 : 장혜영 (차별금지법 대표발의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문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국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대한민국 국회 민심 전달 캠페인을 마치며-

 

2020년 6월 29, 7년의 침묵을 깨고 국회에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다. 1주일 전인 9월 21일 월요일차별금지법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정식으로 상정되었다법안이 발의된 지 석달 만이다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평등법 발의 의지를 천명했으나 아직까지 실제 발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아직 부족하다.

 

평등을 외쳐온 시민들은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이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지난 83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지역구 국회 의원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참을 호소하는 이메일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5,669명의 시민들은 성별과 성별정체성성적지향연령장애와 병력출신지역과 출신국가가족구성의 형태종교학력고용형태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 살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국회로 보냈다.

 

21대 국회는 이제 시작이지만정치권 앞에 놓인 일정을 보건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제출된 차별금지법을 면밀히 검토하라.

하나더불어민주당은 검토중인 평등법 발의를 서둘러라.

 

평등 앞에 여야는 있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열린민주당국민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모두 평등 사회를 향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법안에 이름을 올려라또한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에 기꺼이 찬성표를 던져라.

 

평등을 향한 열망은 우리 사회의 화두이자 전 세계적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14년의 지난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2020한 계절만큼의 시간이 우리에게 남았다.

 

21대 국회는 평등의 역사를 새로 쓸 열쇠를 쥐고 있다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서둘러라.

 

 

2020년 928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차별금지법제정연대그리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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