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많은 과제 확인한 11월의 기후의제포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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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온실가스 배출이 주된 원인인 탓에 화석연료 연소와 직접 연결되는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정부와 사회 뿐 아니라 사회운동의 논의도 전개되어 왔다. 하지만 기후의제포럼의 첫 주제들로 선정된 채식에 이서, 11월에 이어진 공공교통, 농업과 먹거리, 인권의 문제는 기후변화와 관련되는 영역을 확장할 필요성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크게 관심이 주어지지 않았던 중요한 과제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위기와 공공교통, 우리 공동의 과제 모색하기"

일시 : 11월 5일 (목)

장소 : 레이첼카슨홀

주관 : 공공교통네트워크

11월 5일 열린, 공공교통네트워크 주관의 의제포럼은 “기후위기와 공공교통, 우리 공동의 과제 모색하기”라는 제목으로 레이첼카슨홀에서 진행되었다. 기조 발표를 맞은 교통전문가 박용남 선생님은 교통부문의 탈탄소화는 전체 교통 시스템을 화석 연료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성된 전기 및 연료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불필요한 교통 수요를 피하고 환경친화적 교통 수단으로 전환하며 개별 교통수단의 효율성 제고도 병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도보, 자전거 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밀하게 구축해야 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가들의 관성을 바꾸고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기후위기와 한국 농업의 미래: 담대한 제안을 위하여"

일시: 11월 16일 (월)

장소: 레이첼카슨홀

주관: 기후위기비상행동 농업먹거리모임

11월 16일에는 기후위기비상행동 농업먹거리모임이 준비한 의제포럼 “기후위기와 한국 농업의 미래: 담대한 제안을 위하여”가 역시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주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측면에서만 농업과 먹거리가 조명되었고 정부부처와 생산자들 역시 적극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 못한 현실에서,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상황과 조건을 폭넓게 조망하고 농민운동, 먹거리운동의 쟁점과 대응 과제를 토론했다. 발표는 진주 녀름 상임연구원, 김병혁 친농연 정책위원장,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이 나섰고, 토론에는 이무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유병섭 한살림연합 정책기획팀장, 백혜숙 서울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 그리고 강선일 한국농정신문 기자가 참여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침해 증언대회"

일시: 11월 26일 (목)

장소: 온라인 생중계

주최: 기후위기인권그룹

주관: 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다산인권센터, 사단법인 두루, 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 기후행동

후원: 인권재단 사람

11월 26일에는 기후위기인권그룹이 주최하고 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다산인권센터, 사단법인 두루, 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 기후행동이 주관하며 인권재단 사람이 후원하는 “기후위기로 인한 인권침해 증언대회”가 이어졌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되었고,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와 그린피스 필리핀사무소의 하스미나 파우닥 씨가 대표 발제로 대회를 열었다.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건설현장 노동자, 농민, 한국의 청소년과 필리핀 청소년이 기후위기가 어떻게 삶을 힘들게 하고 인권을 침해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사단법인 두루의 지현영 변호사는 이러한 고발을 모아 대통령, 정부 부처, 소관 기관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전체를 피진정인으로 하여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할 계획을 소개했다.


기후의제포럼은 기후정의운동이 보다 많은 상상력과 지역과 부문의 네트워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될 예정이다. 포럼을 원하는 부문과 모임은 기후위기비상행동 사무국에 연락하여 지원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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