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성명]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성명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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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성명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여전히 생사의 기로에서 고통받고 있는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황망한 사고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비극적인 참사 현장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구조하고, 고통 속에 신음하는 부상자를 돌보며, 가족과의 연락을 위해 애써주신 소방공무원과 경찰, 사태수습을 담당한 공무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현장에서 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시민들의 용감한 행동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태원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이번 사태 수습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밝힌 정부는 수습의 과정에서 치료 등 의료지원을 넘어 피해자와 가족들의 알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무분별한 영상유포와 온라인 혐오 댓글 및 자극적인 언론보도로 인하여 피해자와 가족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추가적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규모의 인명피해를 수반한 사회적 참사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사회적 참사가 남긴 상처의 치유는 희생자·부상자·실종자 및 가족을 위한 대책의 수립과 시행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한 점 의혹 없이 완수되는 것에서 시작하고, 마무리된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애통한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시민들과 함께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의 편에 서서 우리사회가 충격과 슬픔을 극복하고 모두가 안전한 공동체를 지켜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22년 10월 31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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